인권교육

다양한 인권 문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모색하는 부산교육대학교 인권센터 입니다.

성폭력 예방을 위하여 알아두어야 할 사항

  • 자기주장을 합니다.

    나는 나 자신의 성적 행동에 대한 범위를 스스로 정할 수 있으며, 그 누구도 나의 몸과 성적행동에 대해 나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나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은 성폭력이고, 나는 타인들로부터 나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아야 합니다.

  • 자신의 느낌을 믿으세요.

    누군가 나의 신체에 접촉 했을 때, 성폭력/성희롱인지 의심스럽지만 자신이 과민반응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주춤거리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타인의 접촉에 불쾌한 느낌을 가졌다면 분명히 성폭력입니다. 성폭력의 일차적 판단기준은 가해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이나 모욕감을 느꼈는가 하는 것에 있습니다.

  • 분명하고 단호하게 자신감 있게 행동하세요.

    분명하고 단호하게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행동으로 성폭력 사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원치않는 스킨십이나 성적인 대화 등이 있을 경우에는 분명한 태도와 말투로 싫다는 의사표현을 해야합니다. 상대방이 무안해할 것 같아서, 관계가 불편해질 것 같아서 거부 표현을 주저한다면 상대방은 더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 침묵은 동의가 아닙니다.

    흔히 상대방의 침묵을 동의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명확한 의사표현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까봐 혹은 위협적인 상황이어서 침묵을 할 수도 있으며,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침묵을 동의로 해석하는 것은 자의적인 해석이며, 특히 성희롱이나 성폭력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언행은 명확한 의사를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의사표현이 불분명하다면 반드시 다시 확인하십시오.

  • 반드시 타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자신과 동등한 권력상태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는지 배려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거부의사를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요구나 강요에 의한 상황에서 동의했다면 진정한 동의로 볼 수 없습니다. 동의는 어떠한 압력이나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상호간의 합의 입니다.

  • 술은 조절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새터나 동아리, 학내 모임 등에서 많이 일어나는 성추행은 보통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음주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셨다고 해서 성폭력이나 성희롱 행위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건강과 안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합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술ㅇ을 억지로 권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 성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과 행동의 한계에 대한 기준을 가지세요.

    평소 자신의 성적 가치관, 성적 행동의 범주 등에 대하여 충분히 생각하고,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서 행동하도록 해야 합니다.